야크
생각나는 것과 여러 파일의 것들을 긁고, 한국에 있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50여 마리의 야크를 모았다. 친구들이 보내주는 보따리가 다 풀리면, 꽤 여러 마리가 늘어날 것이다. 이걸로 여기 목단강사범학원 한국어과 학생들과 놀아야 한다. 25마리라도 이 북방의 벌판에, 이 순박한 청년들의 가슴에 풀어놓으면 좋겠다. 생명력이 있는 놈들이라면 제 스스로 생존하고 번성해갈 것이다.
너를 만난 날 (이승훈)
墨畫 (김종삼) / 풀꽃 (나태주) / 행복 (나태주) / 섬 (정현종)
참새 (윤동주) /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 개나리 (이은상) / 동짓달 (황진이)
마음이 (무명씨) / 이화에 (이조년) / 자네 집 (김육) / 나비야 (무명씨)
묏버들 (홍낭) / 순간의 꽃 (고은) / 한여름 (고두현)
한산 섬 (이순신) / 거문고 (김창업) / 밤비 (이은상) / 추야몽 (한용운)
다시 (박노해) / 호수 1 (정지용) / 소경 되어지이다 (이은상)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북쪽 / 달빛 있는 제사 (이용악)
수선화에게 / 흔들리며 피는 꽃 (정호승)
빈 집 / 엄마 걱정 (기형도)
나룻배와 행인 / 복종 (한용운)
진달래꽃 / 접동새 (김소월)
서시 / 쉽게 씌어진 시 (윤동주)
꽃 (김춘수) / 낙화 (이형기)
국화 옆에서 / 冬天 (서정주)
나그네 / 불국사 (박목월)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 갈증이며 샘물인 (정현종)
바다와 나비 (김기림) / 생명의 서 (유치환)
내 마음은 (김동명) /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
創자에 대하여 / 상처 (허만하)
가을 편지 (고은) / 당신의 무덤가에 (도종환)
아버지의 마음 (김현승) / 살아있는 날은 (이해인)
눈 / 절망 (김수영)
귀천 (천상병) / 봄 길 (정호승)
설야 (김광균) / 세월이 가면 (박인환)
터미널 / 절 (이홍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