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 이 사람, 김성욱 2

검하객 2017. 9. 13. 17:07

 

  한 사람 목이 툭 꺾이니

  발해와 목단강 흑룡강성이 통째로 가라앉고

  조선 근현대사 끝자락이 연기처럼 사라졌구나

  소수자와 이방인 사이를 오가던 사내는

  선선히 삼도천을 건널 수 있으려나

  극락사, 부처님, 독경 소리에

  눈물이 흐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