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군인들의 충돌 (家 7,8회)
7회
일요일 오후 西蜀实业公司 사무실에 형제들이 모이다. 시장의 發電 공장이기도 함. 형제들이 구독하는 잡지, 『新靑年』, 『少年中國』, 주판알 돌아가는 소리만 나는 사무실. 陳劍雲이 나타나, 오늘 저녁 학생연합회가 萬春茶園에서 연극을 하여 평민학교를 운영할 돈을 마련한다는데,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听说今天学生联合会在万春茶园演戏筹款办平民学校, 是吗?”) 覺民의 반응은 냉담, 그의 관심은 내년 봄 游藝會에서 할 영어 연극 『寶島』에. 연극은 『終身大事』(호적, 1919, 신청년, 亞梅 결혼 선택, 가출)과 『傀儡家庭』(입센의 인형의 집) 관심은 있으나 시간이 없는 覺新.
劍雲의 내력 (현재 왕씨 집에서 敎書, 종종 琴小姐와 마주침. 고씨 집안의 먼 친척, 覺新과 동렬, 나이가 어려 각신을 大哥라 부름, 조실부모하고 큰집에서 성장. 중학 졸업 후, 왕씨 집에서 두 아이의 영어, 수학 과외. 왕가는 張太太의 친척, 한 공관에서 거주, 하여 禁과 종종 마주치는 것임.) 몸이 약하며, 이를 일찍 돌아간 부모님의 체질을 물려받은 탓이라고 생각함.
琴小姐와 그녀 어머니, 일꾼 張升이 오다. 새로운 옷감을 알아보기 위해. 고모와 각신은 옷감을 보러나가다. 琴의 결심을 들은 覺民, 그녀를 新女性이라고 하다. (“你真是一个新女性!”) 琴이 들려준 소식, 宜賓으로 시집갔던 梅姐의 귀환. 琴이 들려준, 각신과 梅姐의 혼인이 결렬된 이유. 사무실에서 네 청년이 결혼에 대한 생각들을 털어놓다.
뜨겁게 사랑하면서도 말 못하는 짝사랑의 고통을 겪고 있는 陳劍雲, 陳과 琴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를 눈치 챈 覺民, 속마음을 깊이 감추고 있는 劍雲.
8회
사무실을 나선 형제, 民은 琴의 집으로, 慧는 다른 길로 친구를 만나러. 慧, 급히 뛰어가는 친구 張惠如를 만나, 공연장에서 공짜로 연극을 보려던 군인들과 학생들이 충돌 소식을 듣다. (계획적 도발) 각혜의 분노. 학생들의 분노, 少城公園에 모이기로 결정, 웅성거리는 가운데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그래봐야 또 일본 상품 찾아내려는 게지, 어느 가게가 재수 없이 걸려들려나! 多半又要检查仇货了, 不晓得该哪一家铺子倒霉!”
행렬은 督軍署 앞에 이르렀다. 날은 이미 어두워졌다. 黑暗이 무겁게 덮쳤다. 학생들은 날이 어두워진 게 아니라 사회와 정치의 黑暗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학생들과 군인들의 대치 가운데 비가 내리기 시작. 날도 추워졌다. 알아서 좋은 해결방법을 찾아보겠다는 督軍의 말을 전해들은 200 명 학생들은 할 수 없이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커다란 빗방울들이 맹렬히 쏟아져 사정없이 학생들의 머리와 몸을 때렸다. 마치 그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인상을 남기려는 듯.
大的雨点猛烈地落下来, 无情地打在学生们的头上和身上, 似乎要给他们留下一个永远不会忘记的印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