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의 宕遊關西 (1468)
登演福寺塔
검하객
2018. 1. 10. 12:30
登演福寺塔 (普濟寺, 大寺, 唐寺) 200자가 넘는 석탑이었음, 범종으로도 유명
五級正岧嶢
登臨挹斗杓
迥看飛鳥過 看과
高壓市人噍 壓의 주어는, 나 아니면 탑?
寶鐸聞千里
晴虹揷一條
玉京何處是
我已上雲霄
신증동국여지승람 권 4, 개성부. “연복사(演福寺) 도성 중앙에 있는데, 옛 이름은 보제사(普濟寺)이다. 큰 전각을 능인전(能仁殿)이라 하며 그 앞문을 신통문(神通門)이라 한다. 5층 누각이 있었는데 세월이 오래되어 무너졌으므로 지금 성중의 부자 상인이 재물을 내어 고쳐 지어서 채색[金碧]이 휘황하고, 종소리와 목탁 소리가 몇 리까지 들린다. … 연복사는 사실 도성 안 시가지 곁에 자리잡고 있는데, 원래 호칭은 당사(唐寺)이다. 방언(方言)에 당(唐)은 대(大)와 비슷하기 때문에 또한 대사(大寺)라고도 한다. 집이 가장 커서 천여 채에 이르며, 안에 3개의 못과 9개의 우물을 파고 그 남쪽에 또 5층 탑을 세워서 풍수설(風水說)에 맞추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