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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하객 2018. 7. 18. 15:52

 

묵화 (김종삼)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변시지,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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