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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스타벅스를 버리다
검하객
2018. 8. 10. 08:32
어머니 수술 병원 1층에 스타벅스 카페가 있어 요 며칠 부득이 몇 번 이용했는데, 그때마다 불편한 심경을 가누기가 어려웠다. 갈수록 덩치와 영항력이 커지는 초국적 대기업은 갈수록 신이 되고 있다. 왜소한 사람들은 신화에 열광하고, 그 발밑에자발적으로 부복한다. 이 신은 거대한 괴물이기도 하다. 신화에 열광하는 대중, 괴물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작은 저항과 신념을 실천하는 길 외에는 없다. 모비 딕의 인간적인 1등 항해사 스타벅을 사랑하지만, 사일렌의 노래 소리가 매혹적이지만, 오늘부터 스타벅스 커피의 향은 영원히 안녕이다! 같은 맥락에서 하이트와 기린 맥주도 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