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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왜란

검하객 2019. 7. 9. 10:29

침략은 침략을 반성하지 않고

교활이 교활을 반성하지 않듯

수난은 수난을 반성하지 않고

피해는피해를 반성하지 못한다

 

역사에서만 보던 왜란과 마주쳤다. 저들의 본색이 드러났고, 우리 실상도 까발려졌다. 그들은 침략했고, 우린 또 수모를당하는 중이다. 이 역사의 관성을 깨야하는데, 당장 면피나 하자고 들면 관성은 더 강해진다. 누가 세계를 大觀하며, 정교한 셈은 어디 있는가. 얕보여 수모를 당했으니 집집마다 조기를 걸고 온 국민이 생 쓸개를 씹어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