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자기 실천

검하객 2019. 7. 22. 20:59

연구자는 자기 논문을 믿지 못하고, 국회의원은 자기가 만든 법을 무시한다. 그래서야 누가 법을 지키고, 누가 내부 지식을 신뢰할까? 법은 나부터 지킬 수 있도록 신중하게 만들고, 만들었으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목숨 걸고 나부터 지켜야 한다. 피붙이가 어긴다면 한 팔을 잘라내는 심정으로 처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법이란 그저 조롱거리 밖에 안 된다. 논문은 지식의 마지막 보루다. 논문의 부정확함은 잘못된 지식의 유통을 초래하고, 이런 지식이 많아지면 사회의 지적 기반이 무너진다. 이는 매우 불행한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 그러니 부정확한, 정교하지 못한 논문은 없느니만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