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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의 어원(?)

검하객 2020. 2. 29. 11:18

 

산수유 꽃망울을 보며, 꽃은 피는데 봄은 더디구나 생각하다가, 그래 '봄'은 '보다'에서 온 게 틀림없다는 감성적 확신이 들었다. 그럼 여름은? 물론 '열림' '열매'와 관련 있을 것이다. 가을은, '가다'에서 왔겠지? 겨울은 '겨다'(계시다, 있다), 즉 머물러 있다, 숨죽이고 있다 정도의 의미를 지닌 게 아닐까! 오늘 아침 20분 산책의 단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