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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중요한 것일수록 더 중요하다

검하객 2020. 10. 27. 23:56
드라마 「청춘일기」가 종영되었다. 이 드라마는 이야기에서 왜 덜 중요한 것들이 더 중요한가를 잘 보여준다. 빛나는 조연들 말이다. 진우 엄마, 이태수, 사예준 형과 아버지, 매니저, 김수만 기자, 미용실 밉상 등 말이다. 이들이 아니었다면 엄청 느끼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작자들은 서사에 대한 이해와 감각이 있는 사람들이다. 종종 ㄴ튀어나오는 맛깔 대사들 또한 그러한 사실을 입증한다. 어디 드라마만 그럴까. 이 사회도 그걸 구현해가는 장향으로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