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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에 희망이 없다

검하객 2023. 9. 8. 07:45

  지도자를 보면 안다. 벤투서부터 클린스만, 황선홍까지.

  클린스만의 행보를 보면, 뭐가 문제인지를 짚기 어렵다. 문제 아닌 게 없기 때문이다. 저 정도 수준이라면, 차라리 능력을 입증하고 있는 국내 지도자를 써라. 김기동도 좋고, 이정효도 좋다. 패거리 집단이니 말 잘 듣는 지들 계파가 아니면 안 쓰겠지. 아니 못 쓰겠지.

  황선홍? 지난번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여러 선수들이 다쳐 돌아왔다. 황선홍이 말했다. "그렇게 거칠게 나올 줄 몰랐다." 

이런 게 무능, 무책임의 극치이다. 감독을 장수에 견준다면, 이런 장수에게 군사를, 국가의 안위를 맡길 수 있을까? 

  근본에 있어서는 축구협회의 무능이다. 철학도 없고, 비전도 없다. 근시안에 주먹구구이다. 모르긴 해도 그 수준은 지금 정부의 그것이다. 선수들, 일선 지도자들의 문제가 아니다. 

  승패를 떠나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경기는 재미도 없고, 미래도 없다. 책임 회피와 요행에 대한 바람만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