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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의 국어공부, 파면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검하객 2025. 3. 28. 18:56

罷 자는 그물 망( 网)과 능(能) 자가 만나 이루어진 글자이다.

그물로 유능한 사람을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는 뜻이었다. 

뒤에 그만두게 하다, 정지시키다라는 뜻으로 바뀌었다. 

免 자는 오래 된 글자이다.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 모양을 그린 글자로, 처음에 '모자'라는 뜻이었다.

뒤에 (모자를) 벗다, 벗기다라는 뜻으로 달라졌다. 

파면은 직무를 정지시키고 직임을 벗겨낸다는 뜻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헌재의 파면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