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옥문관, 양관

검하객 2013. 9. 20. 11:36

 

  송원이사안서(送元二使安西) - 왕유(王維, 699~759)

 

 

위성의 아침 비는 먼지를 적시는데渭城朝雨浥輕塵

객사의 버드나무 파릇파릇 새 잎 돋네客舍青青柳色新

그대여 이 술 한 잔 또 다시 비우시게勸君更盡一杯酒

서쪽 양관 나서면 이젠 벗이 없으리니 西出陽關無故人

 

 

 

 

 

  자야오가(子夜吳歌) - 이백(李白, 701~762)

 

 

장안 하늘 한 조각 달 長安一片月

집집에선 다듬이 소리萬戶擣衣聲

갈바람 불어 그치잖으니秋風吹不盡

모두 옥문관 향하는 마음總是玉關情

언제나 오랑캐 평정하고서何日平胡虜

우리 님 원정을 끝내시려나良人罷遠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