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의 신전, 본향당

검하객 2014. 9. 1. 22:13

  400년도 넘는 팽나무가 지키는 와흘 본향당, 신들이 금방이라도 좌정할 것만 같았다. 송당 본향당에서 치성을 드리고 신전을 닦고 난 여성 샤먼은 우리에게 서정승 따님 할망이 고기를 싫어하여 독립한 사연을 본풀이하듯 들려주고, 우리 일행의 복을 빌어주었다. 사진은 송당에서 혼문이 곧 열리리라는 말씀을 받은 벽랑공주들이 보내주는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