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타인이라는 느낌이 떨쳐지지 않는다. 이들은 누구고 난 왜 여기에 있을까? 왠지 금방 일어서야 할 거 같은, 얼른 이들과 헤어져야 할 거 같은. 하지만 어디에도 돌아갈 곳은 없다. 모든 곳은 객지이고, 사람들은 다 타인이다. 100여 년 전 서머셋 모옴은 <달과 6펜스>에서 이런 객감을 잘 그려냈는데.
언제 어디서나 타인이라는 느낌이 떨쳐지지 않는다. 이들은 누구고 난 왜 여기에 있을까? 왠지 금방 일어서야 할 거 같은, 얼른 이들과 헤어져야 할 거 같은. 하지만 어디에도 돌아갈 곳은 없다. 모든 곳은 객지이고, 사람들은 다 타인이다. 100여 년 전 서머셋 모옴은 <달과 6펜스>에서 이런 객감을 잘 그려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