方式濟(1678~1720). 강희 48(1709)년에 진사, 내각중서에 제수되다. 1711년 南山集案에 연루되어 아버지 方登峰 등 네 사람이 흑룡강 卜魁城(지금의 齊齊哈爾)에 유배되었다. 1702년 戴名世는 「與余生書」에서 方孝標(1617~1697)의 「滇黔紀聞」을 인용했는데, 이 글에는 永歷 연호가 사용되었다. 이 글은 1711년 문제가 되었고, 1713년 대명세는 참살되었다. (강희제는 나머지 연루자들은 모두 유배로 감형) 方式濟 부자는 방효표의 일족으로 이 사건에 연루된 것이다. 『龍沙紀略』은 방식제가 유배 기간 현지의 견문을 엮은 것으로, 그 사료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1781년 사고전서 史部에 수록되었다. 이 책의 풍속 편에는 샤먼에 대한 기록이 있어 눈길을 끈다.
降神之巫曰薩滿. 帽如兠鍪, 緣檐垂五色繒條長蔽面. 繒外懸二小鏡, 如兩目狀. 著絳布裙, 鼓聲闐然, 應節而舞. 其法之最異者, 能舞馬於室. 飛鏡驅祟, 又能以鏡治疾, 徧體摩之. 遇病則䧟肉不可㧞, 一振蕩之, 骨節皆鳴而病去矣.
多魅, 為嬰孩祟者. 形如小犬而黒, 潛入土(土坐), 惟巫能見之. 巫伏草間, 伺其入, 以氊䝉突, 執刃以待, 紙封(土坐)門, 然燈於外, 魅知有備, 輒衝氊而出, 巫急斬之, 嬰頓甦. 婦著魅者, 面如死色, 喃喃如魅語. 晝行有小犬前導, 巫亦能為除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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