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윤석열 사태의 중심에는 윤석열을 중심으로 하는 법조인들, 특히 서울 법대 출신의 법조인들이 있다. 한동훈, 권영세, 김홍일, 최상목, 조희대 등. 전레 없던 일이다.이들의 삐뚫어진 자존심, 오만힌 권위의식은 소년공 출신의 같은 법조인인 대선후보가 용납되지 않는다. 법을 내세워 집단으로 괴롭히는 이유다. 그런데 이런 부류, 머리 좋아 출세가도를 딜린 엘리트들은 자기중심적이고, 귀족의식(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아래를 보지 않으며, 현실에 안주 안주하려는 특성을 보인다. 언제나 제도와 권력과 관습에 순응하며, 그 안에서 그걸 조장하고 강화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권력에는 비굴하고, 변화에는 겁약하며, 카르텔 외부자에겐 가혹하다. 지금 그 본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분주의의 일그러진 자화상이고, 그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