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급히 흐르나 마음은 남과 다투지 않고고, 산은 높이 솟았어도 기운에 교만이 없다 아주 오래된 다이어리에 적혀 있다, 어디선가 옮겨 적었겠지. 서둘러 감은 남보다 앞서려는 게 아니고, 높이 솟음은 그저 멀리 보려는 것뿐이다. 인생은 땅을 디디고 하늘을 이고 혼자 가는 것이다. 水急心不競, 山尊氣無驕. 카테고리 없음 10:38:10
간상(奸相)의 노추(老醜) 용부(庸夫)가 용렬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요부(妖婦)가 요망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주취자가 술주정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학폭자가 괴롭힘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바람은 음산히 지옥에서 불어오고관 실은 배는 소리없이 다가오는데간상(奸相)은 끝까지 노추(노老醜)를 반성하지 않는다 카테고리 없음 10:15:50
敵 - 김수영이 되어 敵은 언제나 어디에나있다청명한 날과태평한 시절에증식한다외면하면사라지지만바로 보고생각하면 커지고많아진다생살부에 오른 적 없어나지도 않고죽지 않는다있을 뿐이다공생의 조건함께 살아야 한다어차피 글른 삶이다또 어차피 석열이나 건희는덕수나 상목이는성동이나 준표는반성을 할 줄 모른다가장 좋은 건똑바로 보는 것이다너무 힘주지 말고너무 차갑게 말고그저 지긋이보는 것이다살짝 혀만 차면서연민을 담아보고 또보는 것이다내 입 더럽히며 또 입 아프게 비난할필요도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