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 제, 일지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난, 다정도 병인 양하여 잠 못 이뤄 하노라."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긴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거문고 줄 꽂아놓고 홀연히 잠이 든 제, 시비견폐성에 반가운 벗 오는고, 아희야 점심도 하려니와 탁주 먼저 내어라."
세 편 시조에서 진한 글씨 부분에 담긴 삶의 비의를 3시간 동안 설명하는 것.
'시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양의 무법자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0) | 2015.01.26 |
---|---|
자서전은 (조지 오웰) (0) | 2015.01.22 |
그때 낙타를 살렸더라면, 탁타교 단상 (0) | 2014.12.26 |
해밑 잡상 (0) | 2014.12.25 |
파미르고원의 어느 밤 (0) | 2014.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