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로 지리

遼陽

검하객 2015. 12. 28. 01:03

  그 동안 10번도 더 들렀지만 한번도 계획을 가지고 답사하지 못한 요양을 찾아간다. 몇해 전 찾아본 김창업이 천산에 가기 전날 하루 묵었던 永安寺와 10여 년 전 스치듯 들렀던 曹雪芹紀念館의 거리는 1km 남짓밖에 안 된다. 文廟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동서로 물이 흐르는데 명청시대 요양성의 남쪽 해자이다. "요양주지" 등의 지도에는 명나라 시대 조선 사신들이 묵었던 懷遠館은 요양성의 동남쪽 밖에 있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진작 없어져 공장 지대가 되었는데 아마 지금도 별반 달라진 건 없을 것이다. 여행을 그리며 한해 지친 심신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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