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화 (김종삼)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승의 초대장 (0) | 2018.08.17 |
---|---|
사마천의 나비를 날려 보내다 (사마천의 마음으로 읽는 사기) (0) | 2018.08.15 |
題壁 (0) | 2018.07.02 |
학문과 문장 (0) | 2018.07.02 |
리스본 행 야간열차에 탑승하다 (0) | 2018.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