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윌리엄 하버와 우생학 (하늘의 물레)

검하객 2022. 8. 19. 14:25

  William Haber 1962년생, 거구의 정신과 의사. 인간 외에는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에서의 인간중심주의자, 순수한 과학과 지식을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실용주의자, 개인은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에 의해 정의된다는 공리(성과)주의자, 선한 의도로 세상을 일거에 바꾸려 하는 영웅주의자, 사람들과의 관계와 접촉을 끊어버린 기능주의자, 효율주의자이다. 오르의 꿈을 이용하여 세상을 바꾸려 하고, 바꾸는데 성공한다. 그 과정에서 우생학을 긍정한다. 끝내 정신병원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아래는 그가 우생학의 필요성을 강조하면 대목이다. 1970년대에나, 2010년대(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에나, 미국에서는 우생학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있었는데, 이는 그만큼 그러한 경향이 만만치 않았음을 반증한다.  

 

  오르는 마지막으로 하버와 대화해 보고자 애썼다. ‘나는 여기 오는 길에 안락사를 시키려고 하는 시민 체포를 보았어요.” “뭣 때문이었죠?” “우생학이죠, 암이오.” 하버는 기민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이 의기소침해 있을 만도 하네요. 당신은 아직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통제된 폭력을 사용하는 것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당신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을 거요. 이것이 지금 우리가 시작할 완고한 세계입니다, 조지. 현실적인 세계죠. 하지만 내가 말했듯이, 삶은 안전할 수 없어요. 이 사회는 완고하고, 해마다 더 완고해지지요. 미래는 그것을 정당화할 겁니다. 우리는 건강해야 하죠. 간단히 말해 우리에겐 불치병 환자들, 종을 타락시키는 손상된 유전자를 지닌 이들을 위한 여유가 없다는 겁니다. 헛되고 쓸모없는 고생을 위해 쓸 시간이 없어요.” (217, 8)

  … but we're doing itso, can we get on with it?"

  His virile, genial vigor was overwhelming; he laughed, and Orr found a weak smile on his lips. While the electrodes were being applied, however, he ' made one last effort to communicate with Haber. "I saw a Citizen's Arrest for euthanasia on the way here," he said. "What for?" "Eugenics. Cancer." Haber nodded, alert.

"No wonder you're depressed. You haven't yet fully accepted the use of controlled violence for the good of the community; you may never be able to. This is a tough-minded world we've got going here, George. A realistic one. But as I said, life can't be safe. This society is tough-minded, and getting tougher yearly: the future will justify it. We need health. We simply have no room for the incurables, the gene-damaged who degrade the species; we have no time for wasted, useless suff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