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엠마 보바리가 용빌에서 비소를 먹고 자살했다. 그의 남편 샤를르도 곧 죽었다. 샤를르는 뒤늦게 엠마의 불륜을 알았지만 모두 운명 탓이려니 하고 말 수밖에 없었다. 보바리 노부인도 죽고, 엠마의 아버지인 루오 영감은 중풍에 걸렸다. 어린 딸만 남았다.
위선적인 진보주의자인 약제사 오메는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고, 엠마의 정부였던 로돌프와 레옹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잘 살고 있으며,
엠마의 허영심을 교활하게 이용하여 그녀를 파멸로 인도한 ***는 많은 돈을 벌었다. 2012년 7월 2일은 내가 내가 엠마를 보낸 날이다.
글쎄, 수백 편의 시로 이루어진 소설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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