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여행, 발견, 경이

검하객 2014. 9. 1. 14:25

예기치 않은, 아니 삼생의 업보로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있었던 한국무속학회에 다녀왔다. (8월 27~29) 28일 잇단 세 번의 대단한 발견. 첫째, 학회장 가는 길에 잠깐 들른 와흘 본향당, 오래고 거룩한 신전이었다. 파르테논 신전이 이보다 그윽하고 웅숭할까?  둘째, 학회가 열린 돌문화공원, 호오 인공 공원이 이렇게 자연스럽고 멋질 수 있다니! 셋째, 학회장 건물 다른 갤러리에서 만난 변시지, 그의 만년 그림은 강렬하고 황홀하다. 하루 종일 학회에서 쌓인 피로가 단 몇 점 그림을 보는 사이 씻은 듯 사라졌다. 그림의 제목은 추후 도록을 구입하면 넣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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