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할단새, 빗새, 가시나무새

검하객 2012. 8. 13. 16:30

히말라야에 산다. 밤만 되면 추워서 "내일은 꼭 집을 지어야지" 다짐하지만 낮이 되면 잊고, 또 집 없이 밤을 맞이한다. (할단새, 김용범)

 

 비오는  날이면 집이 없어 이 나무 저 나무를 돌아다니지만 결국 비를 맞으며 슬피 운다. (빗새, 이청준 축제)

 

 평생에 한번 운다. 둥지를 떠나면서부터 가시나무를 찾다가 발견하게 되면 그 가시에 온몸을 찔리며 우는데 그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 신과 사람들이 모두 넋을 놓고 귀를 기울인다. (가시나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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