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끝 모퉁이에서 소녀 하나가 사뿐 나타나 배시시 웃으며 걸어온다. 아직 저 아이를 맞을 준비가 아니 되었는데, 할 말도 준비 못했는데, 이건 아닌데, 이렇게 만나는 건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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