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擇細流 42

독홍루몽

甲戌本 石頭記 凡例 脂硯齋重評石頭記, 1754년본, 16회만 남아있음, 紅樓夢의 뜻. 이 책의 제명은 매우 많다. 하나는 紅樓夢으로 이는 그 전권의 이름을 총칭한다. 또 風月寶鑑이라고도 하니, 이는 망령되이 풍월에 움직이는 정을 경계한 것이다. 石頭記라고도 하는데 이는 石頭에 기록된 일임을 스스로 밝힌 것이다. 이 세 이름은 모두 책 속에서 이미 생동감 있게 언급되었다. 寶玉의 꿈에서 곡조 이름을 「紅樓夢十二支」라 하였으니 이것이 紅樓夢의 點睛이다. 賈瑞가 병들었을 때 절름발이 도인이 거울 하나를 가져왔는데 그 위에 風月寶鑒 넉 자가 새겨져 있었으니, 이것은 풍월보감의 點睛이다. 또 도인이 직접 바위 위에 크게 써있는 한 편의 고사를 본 것은 石頭가 기록한 바의 왕래와 관계되니 이는 石頭記의 點睛處이다...

不擇細流 2013.03.14